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불영사계곡은 ‘한국의 100대 명산’ 중 하나인 백암산에서 발원해 맑고 차가운 계류가 16km가량 이어지는 천혜의 자연 명소입니다. 이름 그대로 계곡 어귀에 자리한 불영사와 함께,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준 청량한 물소리와 아름다운 산세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. 이번 여름, 저는 무더위를 피해 불영사계곡을 찾았고, 그 여정에서 느낀 감동과 정보를 여러분께 나누고자 합니다.계곡 입구에서 시작하는 시원한 여정울진 시내에서 북쪽으로 차를 타고 약 40분 정도 달리면 불영사계곡 입구에 도착합니다. 여름철 성수기에는 피서객들이 몰리지만, 주차장과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접근이 편리합니다. 계곡으로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기온이 확 내려가며, 마치 거대한 자연 ..